돈버는 이야기

스타벅스 주식에 210만원 투자 배당금 인증

30대 퇴사남 생존기 2020. 8. 2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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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 210만 원 투자 배당금은?

 

 

 

나는 스타벅스 주주다. 현재 22주를 보유 중이다. 오늘 기준 원화로 따지면 210만 원 정도 가지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의 배당수익률은 2.03%

 

스타벅스는 2, 5, 8 ,11월 마다 배당을 지급하고 있다. 즉 2.03%의 배당금을 4번 쪼개서 지급하고 있다. 그래서 나의 8월 스타벅스에서 들어온 배당금은 바로 8.2달러! 배당 소득세는 1.24달러를 냈다.

 

 

이 돈이면 스타벅스에서 오늘의 커피 숏사이즈 2잔을 마시고도 돈이 남는다.

여담으로  오늘의 커피는 그날 브루드로 천천히 또로록 내려서 만드는 깔끔한 커피다. 가격이 커피 중에 제일 저렴한데 제일 신선하고 매일 맛도 바뀐다. 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최고의 가성비 '스타벅스 오늘의 커피'

 

내일 점심에는 받은 배당금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한잔하고, 남은 돈은 주식 사는데 쓸 생각이다. 주주로서 받은 돈을 다시 소비해서 매출로 돌려주는 것은 아주 재밌는 취미이다. 

 

스타벅스 지분은 210만원 정도 가지고 있는데 이거면 스벅 의자 몇 개는 아마 내 거가 아닌가 싶다.

투자에 관한 얘기들 중에 동업을 하듯이, 기업의 주인이 된 듯이 투자하라는 말이 있다. 생판 모르고 앞으로 마주 칠일 없는 주식을 보유하느니, 역시 아는 주식을 보유하는 맛이 있다.

 

그리고 배당은 점점 늘어난다.

 

 

 

은행에 돈을 오래오래 맡겨둔다고 이자를 더주진 않는다. 지금 이자가 1%라면 내가 늙어서도 받는 이자는 1% 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스타벅스 같은 기업은 매년 꾸준히 배당을 성장시키고 있다.

 

 

지금은 분기마다 아메리카노 2잔정도의 배당금을 받고 있지만, 몇 년 뒤에는 추가적으로 투자금을 늘리지 않고 유지한다고 했을 때도, 받는 배당금은 늘어난다.

가만히 있어도 미래에는 분기당 아메리카노 4잔만큼의 배당이 들어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태 잘 그래 왔다.

 

 

언젠간 매달 들어오는 배당금이 내 근로소득을 뛰어넘는 날이 오길 기대하고 있다.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면 배당금은 당연히 달러로 들어오는데, 설렁설렁 해외여행을 하면서 배당금으로 매달 여행비를 충당하는 그런 미래를 꿈꾸곤 한다.

 

나는 놀아도 내 돈은 놀면 안 된다.

 

천성이 게을러서 생존방법으로 찾아낸 것이 투자였다.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살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답은 자본을 늘리는 것이었다.

나 대신 일할 나의 자본! 앞으로도 소중한 배당금이 들어오면 블로그에 기록해볼 생각이다. 이번 2020년 8월은 스타벅스를 마지막으로 받을 배당금을 모두 수령했다.

 

 

 

 

한달 중 월급 말고 돈이 들어오는 날이 있다는 건 기쁜 일이다. 비록 적은 돈일지라도 말이다. 아직 월급 외에 현금흐름이 없다면 주가 신경 쓰지 말고 일단 매달 들어올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여러 개 만들어보는 것이 좋다. 한번 받으면 더 늘리고 싶어 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소비보다는 투자에 돈을 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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