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팔아 매출 2조 버는 회사 타이틀리스트
골프를 안치는 사람도 모두가 아는 브랜드 타이틀리스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타이틀리스트는 골프 제품의 개발과 디자인을 주로 하는 회사입니다. 유명한 제품으로는 프로선수들이 사용하는 v1 pro 골프공과 골프클럽이 있죠.
이 회사가 한국기업 소유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끝까지 읽어보시면 매우 흥미롭습니다.
타이틀리스트는 골프의 역사입니다.
사실 타이틀리스트는 브랜드 네임입니다. 이것을 만드는 회사의 이름은 '아쿠쉬네트 홀딩스'라는 회사입니다. 미국에 있는 작은 도시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골프용품에 과학을 접목시킨 최초의 회사이기도 합니다.
골프광이 만든 회사
필립 영(Phillip E).이라는 사람이 만들었습니다. 골프를 사랑하던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본인의 골프 실력은 올라가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장인이 장비 탓을 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리고 문제점을 골프공에서 발견하고 연구하기 시작합니다.
골프공의 엑스레이를 찍었습니다.
연구결과 필립 영은 골프공 속 코어가 일정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냅니다. 그래서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가지 않고, 멋대로 회전해서 공이 휘었던 것이죠. 그래서 필립 영은 코어가 일정하고 안정적인 골프공을 만들기로 합니다.
아무리 골프채가 좋고 피지컬이 좋아도 정작 홀을 향해서 나가는 건 골프공이죠. 이때부터 골프공 과학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NO.1 골프용품
지금까지도 골프공의 검수는 엑스레이로 하고 있습니다.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온 V1 골프공은 모든 프로선수들이 사용하고 있죠. 일반 골프공들에 비해 가격도 높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이 공을 이길 수 있는 골프공은 없다고 합니다.
이후 골프채부터 여러가지 골프용품들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골프채는 타이거 우즈가 주로 사용하기도 했었습니다.
타이틀리스트의 로고
로고가 특이합니다. 필기체 형태로 제작을 했는데요. 당시 창업자 필영의 비서가 필기체를 잘 써서 써달라고 맡겼습니다. 그리고 1982년부터 무려 82년 동안 초기 로고로 쓰이고 있죠.
타이틀리스트는 직역하면 제목을 가진 사람입니다. 즉 메인이 되는 챔피언을 의미하죠. 브랜드 네임부터 언제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얼마일까요?
현재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시가총액은 3조 3700억원입니다. 미국 뉴욕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해외 주식계좌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매수 가능합니다.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티커는 'GOLF'입니다. 골프업계 1등 기업답습니다.
아쿠쉬네트 홀딩스는 한국기업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이 회사의 대주주입니다. 현재 아쿠쉬네트 홀딩스의 최대주주는 휠라코리아입니다. 즉 타이틀리스트는 한국 회사 소유라는 것이죠.
휠라코리아는 총 52.24%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휠라코리아 시가총액 2조 9천억입니다. 아쿠쉬네트의 시가총액은 3조 3천억으로 더 큽니다. 휠라는 원래 미국 기업이지만 휠라코리아가 실적을 잘 내서 미국 본사를 인수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 아쿠쉬네트 홀딩스도 인수해 버린 것이죠.
한국의 작은 기업 미국의 거대기업 2개를 먹어버린 재미있는 사례입니다. 골프공 하나로 조 단위 회사를 만들어낸 사실도, 한국기업 소유라는 사실도, 휠라코리아의 행보도 흥미로운 사실입니다.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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