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 투자에 관심이 부쩍늘고 있는데요. 오늘은 간접적으로 은 채굴 회사에 투자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은은 어떤 가치가 있을까요?
우선 은은 단순 귀금속이 아닙니다. 산업 전반에 다양한 곳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은의 투자 자산으로서 가치
1. 은은 원자재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은은 산업현장에서 원자재로도 가치가 있고, 귀금속으로도 가치가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반지나, 목걸이 등에 쓰이고, 산업현장에선 전자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원자재로, 사진에도 사용됩니다.
-> 은은 광물로서 지구에 들어있는 한정된 자산입니다. 여러 방면에서 꾸준한 수요가 있죠. 즉 공급은 제한되어있는데, 꾸준한 수요가 뒷받침되어있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상승할 수 있죠
2. 은은 헷지수단으로서 의미가 있습니다.
금과 마찬가지로 은은 인플레이션 헷지수단으로써 역할도 합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자산배분 투자에서 원자재 투자비중에 속하기도 하죠. 과거에 금본위제가 있기 전에 은본위제가 통용되었던 사실을 아시나요? 그만큼 은은 과거로부터 가치를 담은 재화로서 사용되었습니다. 은행이라는 단어에 '은'은 실제 은을 의미합니다.
은에 투자하는 방법
방법은 다양합니다. 장기적으로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실물 은을 보유하는 것이지만, 바로 실버바를 보유하는 것이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은 투자에 막 관심이 생긴 분들을 위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은 광산에서 은을 채굴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은 채굴회사는 은 광산을 찾아내는 탐사, 그리고 채굴, 채굴된 광산에서 은을 추출해내는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일을 합니다. 이러한 회사는 보통 은만 채굴하지 않습니다. 다른 광산을 채굴하는 과정에서 부산물로서 은을 얻고 있죠
최근 은 채굴회사의 동향
은 섹터를 커버하는 ETF가 있습니다. Global X Silver Miners ETF(sil)이 대표적입니다. 대표적인 은 마이닝 회사들을 담고 있는 ETF입니다. 이 회사들의 특징은 은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입니다. 원유와 달러에 영향을 받는 원유회사들과 비슷하죠.
은 가격 차트와 SIL ETF의 움직임이 비슷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1년간의 수익률은 시장 수익률을 아웃퍼폼 했습니다. 최근 1년간의 수익률은 46%입니다. 세계적인 코감기 사태를 감안하더라도 의미 있는 수익률을 올렸죠.
하지만 길게 횡보하던 장에 최근 변동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해당 수익률이 유지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은 채굴 회사
1. 팬 아메리칸 실버_Pan American Silver Corp(PAAS)
캐나다 기반의 채굴회사입니다. 은 외에도 금이나 아연 구리 등을 광산에서 채굴하고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미국과 라틴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예상 실적 발표에 따르면 작년보다 생산량이 35%가 증가했습니다. 은 가격이 지금과 같이 상승분이 유지되면 올해 수익도 기대해볼 만합니다.
2. 실버 코프 메탈스_Silvercorp Metals inc(SVM)
마찬가지 캐나다에 본사를 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주로 중국에서 광산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은과 아연 금속 등을 생산합니다. 올해 1월에는 중국 허난성에 새로운 광산 탐사권을 획득하며, 추가 수익구조를 만들고 있어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투자 포인트
1. 은 가격 상승
최근 이슈 되었던 레딧에서 게임스탑의 다음 종목으로 은을 꼽기도 했죠. 그에 따라 은 가격이 급 상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반짝이는 변동성으로 볼 수 있지만, 은 투자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격 조정에 따라 은을 매집해보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
2. 은 채굴회사 저평가
현재 S&P500 기업 평균 PER은 40.93입니다. 유동성 장세에 따른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주식이 고평가 되어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성장주에 자금이 쏠려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관심을 받지 못한 자산들을 미리 소유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위에서 소개한 은 채굴회사인 팬 아메리칸 실버(PAAS)와 실버 코프 메탈스(SVM)의 PER은 작년 기준 각 37.10배, 30배입니다. 올해 새로운 수익 파이프라인 증가에 따라 기회를 노려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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