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이야기

메리츠자산운용 존리 대표 책 추천 왜 주식인가?

30대 퇴사남 생존기 2020. 6. 2.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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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장기투자하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 기업의 이익을 나눠가져야 한다.

- 주식을 소유하는 것은 의무는 적지만 혜택이 많다.

 

존리 대표의 <왜 주식인가?>를 읽고 

메리츠자산운용의 존리 대표는 유튜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주식 전도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영상을 몇 개만 훅 봐도 주식에 대한 열정이 엄청난 걸 느낄 수 있다. 어느 회사 대표가 유튜브까지 하면서 이렇게 열심히 일까. 구독자도 무려 14만이나 된다. 존리 대표는 미국에서 뉴욕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7년간 회계사로, 14년간 펀드매니저로 일했다. 

 

 

재밌는 점은 미국에 있는 펀드매니저로 일하면서 한국에 투자하는 코리아펀드를 운용했다는 점이다. 1991년부터 2005년까지 운용했으며 그 사이 IMF 때도 겪었지만 무사히 60% 이상 초과수익을 달성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소위 검은 머리 외국인 투자자로 활동하면 명성을 쌓았다. 그런 분이 한국에 와서 주식 전도사로 직접 발로 뛰며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금융문맹을 해결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이고, 소액주주의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주장을 자주 한다. 한국 금융문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존리 대표는 주식에 장기투자를 한다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유는 일반인들도 소액으로도 시작할 수 있고, 회사의 일부분을 소유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느 회사의 주식을 소유해서 주주가 된다면,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벌어들이는 과실을 나눠 먹을 수 있다. 또한 1년 365일 밤낮으로 회사의 임직원들이 내 자산을 불리기 위해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이 얼마나 뿌듯한 과정인가

 

열심히 일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책에서 예로 30년 동안 순댓국 장사를 하는 아주머니 얘기가 나온다. 아주머니는 열심히 가게를 운영해서 자식 공부를 훌륭하게 시켜 좋은 대학에 보내고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런데 아직도 아주머니는 자식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대기업에 직원으로 들어간 자식은 아무리 열심히 일하고, 회사의 매출이 오르더라도 월급이 늘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순댓국집은 열심히 하는 만큼 매출이 늘고 그만큼 수익으로 돌아왔다. 이것이 소유한자와 직원으로 일하는 자의 차이다.

 

기업의 이윤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는 직원에게 떠나지 않을 만큼의 임금만 주면 된다. 회사는 이윤을 창출하는 게 목적이고 임금은 비용이기 때문이다. 적정선만 지키면 안 나가고 열심히 일할 사람에게 굳이 돈을 더 주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평범한 직장인이 추가 수입을 만들고 부자가 되려면 다른 장치가 필요하다. 기업이 잘될수록 덩달아 수익이 늘어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을 가져야 한다. 꼭 본인의 회사의 주식일 필요도 없다. 금액이 적던 크던 잉여자본이 생겼다면, 금고에 보관할 것이 아니고 일을 시켜야 한다. 자본은 자본을 더 벌어올 것이고 이것이 반복이 되면 더 많은 축적된 자본을 만들 수 있다. 

 

어떤 기업을 사야 할까

투자할 기업을 어디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다. 생활 속에도 투자할 기업은 너무 많다. 예를 들어 오늘 퇴근하고 맥주를 두 캔 마실 거 한 캔만 마시고 나머지 남은 돈으로 맥주회사의 주식을 샀다고 해보자. 내가 방금 마신 맥주 한 캔은 내가 투자한 회사의 매출로 잡히게 되고 기업은 돈을 벌게 된다. 그리고 내가 투자한 맥주회사 주식의 주가를 올리는 밑거름이 된다. 만약 혼자 마신 게 아니고 술자리에서 같이 누군가와 같이 마셨다면? 그 사람도 내 자산을 불려주고 있는 것이고, 더 나아가 맥주를 마시는 모든 사람들이 내가 투자한 회사의 매출을 올려주고, 나의 자산을 불려주는데 이바지하는 것이다.

 

주식의 매력

주식회사의 대표적인 장점은 회사의 소유권을 쪼개서 일부를 누구나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누워서 핸드폰을 켜고 비대면으로 증권사 계좌를 만들고 입금하고 매수만 하면 된다. 그에 따른 혜택은 회사의 이익을 나눠가질 수 있다. 단 1주만 가지고 있어도 큰 기업의 동업자가 되는 것이고 배당을 받을 권리가 생기고, 주주총회에 참여하여 실적이 부진한 경우 경영진에게 책임을 지도록 요구할 수도 있다. 당장 동네에 있는 장사 잘되는 치킨집의 지분을 살 수는 없지만, 굴지의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동업자는 될 수 있다. 그래서 주주가 된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의무는 작지만 혜택이 많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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