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이야기/비즈니스

스타벅스 테이크 아웃만 가능

30대 퇴사남 생존기 2020. 8. 3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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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스타벅스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

 

스타벅스가 이번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따른 정부 시책에 따라 스타벅스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를 한다. 지역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며 기간은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이다. 바로 지난 포스팅에 스타벅스에서 배당금을 받아서 이 돈으로 커피 마신 다는 글을 올렸었는데 당황스럽다.

 

 

*참고로 화장실 이용도 불가다

 

 

스타벅스 공식 인스타그램

 

 

상황이 심각하긴 한가보다. 처음 발생했을 그 때보다 더 강력하게 정책을 펴는 것 같다. 스타벅스 외에도 일반 커피점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공간을 만들기 위해 띄엄띄엄 앉게 하거나, 아예 의자를 뺀 곳도 많이 보인다.

 

 

이런 정책이 펴지기 전에는 스타벅스는 항상 사람이 많았다. 진짜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평소처럼 빽빽하게 사람이 많았었음. 이러면 안 되지만 역시 스벅인가? 주식은 금방 회복하겠군! 하는 안일한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었다.

 

 

띄엄띄엄 떨어진 스타벅스 자리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 책

 

이런 책도 나올 정도로 스타벅스는 커피도 커피지만, 서비스에서 공간이 차지하는 비중도 크다고 생각한다. 사실 개인적으로 스벅에가서 커피를 마신다고 했을 때, 그 안에는 가서 커피를 마시면서 책을 읽는다. 커피를 마시면서 노트북을 한다. 커피를 마시면서 친구와 얘기를 나눈다가 포함된 행위였다.

 

 

기업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스타벅스 테이크 아웃만 서비스하면서 공간이 빠지면 스타벅스는 온전할 수 있을까? 궁금증이 든다. 장기화될 경우 기업의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매장 안에 음악 선택도 맘에 들어 따로 스타벅스 매장음악에 관한 포스팅도 한 적 있다. 그만큼 스타벅스의 공간에 애정을 많이 느낀다.

 

 

재택근무 공간으로서 스타벅스

 

사실 언택트 시대가 오면서, 내가 다기고 있는 회사도 재택근무를 꽤나 자주 시행했다. 그러면서 점점 익숙해지기 시작했고, 이후에 코로나가 없어졌을 때,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면, 집에서는 답답하고 스타벅스 같은 사무 하기 편한 카페가 오히려 오피스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했었다. 

 

직접 겪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이번에 달라진 환경에 대해 잘 대처하기만 한다면, 앞으로도 훌륭한 비즈니스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개인적으로 주말마다 취미활동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도 타격을 입었다. 취미라기엔 공간을 임대해서 운영하고 있던터라, 쉬게 되면서 고스란히 월세만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계속해서 대응한답치고 쉬고 있었는데, 일이 길어진 이상 방치할 수 없어서 온라인으로 모임을 진행해보기로 했다. 비즈니스에 있어서 환경에 대처하는 것이 사실 전부이지 않을까 싶다. 만약에 이 사태가 예상보다 장기간 지속된다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망해버리는 회사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본다. 

 

 

적자생존 적응하는 곳만 남는다.

 

 

노래방 헬스장 음식점 등등 강제로 휴업중이다. 번지는 것을 막는 취지는 알겠는데, 이들을 위한 대책이 없다. 가만히 있어도 나가는 고정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쉰다고 쉬는 게 아니다. 여기 적응하지 못하는 가게들은 망할 것이고, 버티거나 어떻게든 적응해나가는 곳만 살아 남아 크게 물갈이가 한번 될 것 같다.

 

끝나긴 할까? 언제 끝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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