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 관련주 투자하기
최근 농산물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의 가격도 같이 상승할 여지가 있는데요.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에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제품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기업들을 알아보겠습니다.
농산물이 오를 땐 어떤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할까요?
곡물 가격이 왜 상승하고 있나?
세계 곡물 수요의 24%는 중국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수가 점점 활성화되면서 점점 수요가 더 늘고 있죠. 또한 돼지 사육두수가 늘어나며 수요 과잉에 기름을 붓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공급이 받쳐 주질 않는 상황입니다. 주요 곡물 수출국 가는 미국과 남미입니다. 최근 홍수와 같은 기상이변으로 공급량이 줄었습니다.
따라서 넘치는 수요를 공급이 소화하지 못해 곡물 가격은 꾸준히 상승 중입니다.
어떤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까?
곡물 관련주 하면 먼저 식품을 만드는 기업들이 떠오릅니다.
가공식품을 제조하는 기업들은 곡물을 주로 수입합니다. 그리고 재료들로 제품을 만들죠. 원재료인 곡물의 원가가 오르면 실적이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완제품의 가격은 갑자기 올리기 어려운데,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죠.
밀 가격이 30% 오른다고 만두 가격을 30% 올려버리면 구매를 안 하기 때문입니다. 최종 소비자의 입장에서 대체할 것들이 많기 때문이죠. 가격이 비탄력 적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기업의 이익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곡물 가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녹이기 시작합니다. 또는 가격은 내버려 두고 양을 줄이기도 합니다.
만약 다시 농산물 가격이 내려간다면?
한번 올린 제품의 가격은 다시 내려가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 기업은 완제품의 가격을 원래의 상태로 내리지 않습니다. 이때 판매 마진이 많이 발생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황당할 수 있어도, 회사와 주주의 입장에선 이때 이익이 많이 남기 때문에 좋습니다.
제일 제당, 대상, 오뚜기와 같은 식품 회사들이 돈을 버는 구조가 이렇습니다. 농산물 가격에 따라 매출과 주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료를 수입하는 회사는 환율도 같이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
농산물의 가격은 오르고 있지만, 환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풀무원도 곡물 가격 상승에 따라 두부 가격을 14% 올렸습니다.
조만간 곡물을 원료로 하는 소주와 맥주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오는 3월에는 주류에 붙는 세금도 올린다고 합니다.
사료기업을 주목해주세요.
일반 가공식품과는 다르게 사료는 보통 B2B 거래를 많이 합니다. 따라서 가격을 수용하는데 상대적으로 비탄력적으로 반응하죠. 따라서 곡물 가격의 변동에 따라 사료의 가격은 빠르게 반영됩니다.
1. 사료첨가물을 만드는 CJ제일제당
중국의 돈가 사육수 증가에 따라 사료 수요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사료첨가물에 들어가는 아미노산 생산에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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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료를 만드는 이지바이오
이지바이오는 동물 관련 약품과 배합사료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중국 돼지 사육수 증가와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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