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이야기

주식 장기투자하면 이기는 이유

30대 퇴사남 생존기 2020. 4. 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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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주식은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그만한 보상을 얻는다.

- 장기적으로 주식 높은 수익률을 유지 못하면 자본주의 시스템은 무너진다.

- 자본주의 시스템이 지속된다면 주식이 최고다.

 

장기투자하면 이긴다

저성장 시대에 비록 기업의 성장률은 떨어질 수 있다. 주식의 수익률이 과거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다르다 제레미 시겔 교수'가 말하길 역사를 길게 봤을 때 장기적으로 주식은 우상향 할 것이며, 모든 자산군 중 최고의 투자수단이 주식이라는 것에 근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그 근거는 무엇일까?

 

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오늘의 포스팅 내용은 제레미 시겔 교수의 '주식에 장기 투자하라'라는 책의 서문 내용이다. 각 챕터마다 역사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결국 주식이다'라는 내용의 책이다. 각 근거의 자료도 훌륭하고 흥미롭지만, 서문에 가볍게 얘기한 자본주의 속 주식 내용이 흥미로웠다.

 

 

 

책임에 대한 보상

기업이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기업은 돈을 끌어모으는 방법은 크게 주식과 채권 두 가지가 있다. 기업은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받고 주권을 나눠준다. 그리고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은 기업의 책임을 함께 나눈다. 예를 들어 내가 들고 있는 기업이 흥하면 같이 흥하고 망하면 같이 망하는 것이다. 기업은 주주들에게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는다.

 

채권과 주식

채권을 발행해서 돈을 구하는 방법도 있다. 채권은 일정한 기간 동안 일정한 이자를 받기로 약속한 증서이다. 채권은 기업이 흥하던 망하던 약속한 이자를 받으면 그만이다. 만약에 기업이 망하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법원의 강제집행을 통해 채권자는 보호받는다. 기업을 넘겨버리고 남은 재산은 청산받을 수도 있다. 

 

주식과 채권 중에 리스크를 더 가지고 있는 건 당연히 주식이다.

 

그런데 결국 주식인 이유는?

자본주의 시스템이 계속 돌아가려면 주식의 가치는 앞으로도 장기간 유지되어야만 한다. 채권과 다르게 주식은 위험 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단기간으로 봤을 때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 리스크를 감수하고 모험하는 만큼 수익률이 나온다. 반대로 채권은 주식보다 리스크가 적다. 따라서 자본주의 시스템에서는 채권수익률이 길게 봤을 때 주식 수익률보다 높을 수도 없고 높아서도 안된다.

 

주식은 태생이 채권보다 위험하기 때문에 그 리스크에 대한 보상으로 더 큰 수익률을 요구한다. 경기 상황에 따라 장기 채권의 수익률과 주식의 장기 수익률이 비슷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했듯이 채권보다 주식이 위험한데, 주식 자산에 위험 프리미엄이 적당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소리다. 이럴 수는 없다. 

 

 

주식이 망하면 자본주의 시스템이 망한다.

자본주의는 말 그대로 자본이 시스템을 지배하며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체제이다. 투자라는 단어는 '재물을 던지다'라는 의미이다. 나중에 돌아올 이익을 기대하며 시간이나 돈 또는 정성을 들이는 것이다.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하는 리스크를 끌어안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것이 역으로 바뀐다면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다. 즉 투자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주식이 최고의 수익을 올릴 수 없다면, 자본주의 시스템 자체가 위기를 맞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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