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인베스팅닷컴 경제 캘린더에서 중요한 발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 최근에 파월의장의 자금지원, 4분기 GDP, 미국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발표했다.
- 객관적인 자료를 보고 상황을 파악하는 습관을 갖자
실업자 숫자는 무엇을 의미할까?
이번 전염병으로 인해 실제 경제적으로 피해는 얼마나 될까? 비교적 이번 사태를 빨리 겪은 우리나라는 많은 회사가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실제 얼마나 생산량이 줄어들었는지는 모르겠다. 내가 다니는 직장은 재택근무를 했어도, 잘만 돌아갔다. 하지만 확실히 소비가 줄어든 것은 맞는 것 같다. 실제 여행은커녕 근처 영화관도 가고 싶어도 못 가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이 정도인데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는 셧다운, 즉 일시적으로 업무를 중단시키는 지경까지 갔으니 경제적인 피해가 더 많이 갔을 거 같다.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자료로 확인하기
세상이 너무 좋아진 게 좋은 자료를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investing.com에 들어가면 각종 해외주식들의 실시간 주가를 확인할 수도 있고, 위 사진과 같이 의미 있는 경제지표나 발표들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다. 친절하게 중요성도 표시해 주고 있고 이전 발표와 예측 수치까지 비교까지 해준다.
최근 발표한 3가지 중요한 지표
첫 번째. 연방준비제도 파월 의장의 연설
연방준비제도 FED은 한국으로 치면 한국은행과 비슷한 역할을 하는 미국의 중앙은행이다. 달러를 찍어내는 곳이다. 그곳의 회장인 파월 의장이 '경제지원 탄약이 바닥나지 않을 것이며, 경제활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라고 했다. 이미 연준은 금리까지 선제적으로 내렸었는데 이번에 양적완화를 더욱 늘린다니, 시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일으킬 것 같다.
두 번째. 지난 4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
GDP는 말 그대로 국가가 상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한 총가치를 말한다. 국가가 건강하게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지 측정할 때 주로 쓰인다. 당연히 성장하는 국가는 GDP가 늘어난다. 보통 시장은 예측에서 벗어날 때 크게 반응한다. 이번에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예측한 수치는 2.1% 성장인데, 실제 4분기 GDP 그만큼 나왔다. 참고로 지난해에는 미국은 연간 2.3% 성장했었다.
세 번째.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 발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말 그대로 실업한 사람이 퇴사 후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들의 수를 말한다. 최근에 더 의미 있게 봐야 하는 점이 '신규' 신청건이라는 점이다. 그래프를 보면 이번 발표 때 엄청나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다. 기존 28만에서 328만 명으로 엄청나게 폭증했다. 이 수치는 이번 경제상황을 반영하여 예측한 수치를 훨씬 넘는 점에서 충격을 줬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미국에 실업자가 엄청나게 늘어난 것이다.
코로나 확산을 위해 몇몇 주는 '필수적'이지 않은 업종은 의무휴업과 셧다운을 해버렸고, 본격적으로 확진자가 많이 나왔던 3월 셋째 주부터 관광업, 유통업을 중심으로 실직자가 빠르게 늘었다고 한다. 미국은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게 까다롭다고 하는데, 이들이 만약 기존에 대출을 못 갚는다거나 월세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경제에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을 것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주가가 빠지자마자 연준에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고, GDP는 소폭 상승했으나 작년 결과이다. 그리고 실업자는 대폭 늘었다고 발표한 상황인데, 같은 날 미국 S&P500 지수는 현재 기준 5%나 상승했다. 폭락장의 바닥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을 한 것일까? 아니면 데드 캣 바운스일까?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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