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여러 가지 돈이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이 있습니다. 그중 매달 이자를 받고 있는 P2P 투자에 대해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어니스트 펀드를 통해 부동산 채권에 소액 투자하고 있습니다. 여태까지 받은 이자는 세후 480,313원입니다.
지금은 투자금액이 300만원에서 400만 원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는데요. 이 정도 투자금으로 매달 세후 2만 원 정도 이자를 만들 수 있습니다.
P2P업체 그거 위험한거 아니에요?
P2P업 자체가 생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업종입니다. 최근에서야 금융당국에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일명 '온투법'이라는 것을 내며, P2P업체들을 독립적인 금융 업체로 인정해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전까진 대부업으로 분류가 되었었죠.
제도권으로 들어오면 규제도 많아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까다롭게 업체를 등록해주니 보다 안전하게 투자처를 고를 수 있죠. 사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가정하에 업체보다는 상품자체가 중요합니다.
주식도 종목이 중요하지 증권사가 중요하지 않은 이유처럼 말입니다.
참고로 어니스트펀드의 연체율은 현재 11% 이지만, 저의 투자 포트폴리오 연체율은 0%입니다. 같은 회사에 투자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도 어니스트펀드를 고른 이유
저는 18년도쯤 부터 p2p 기업에 관심을 갖고 소액 투자를 해왔습니다. 여러 업체를 직접 경험해보았는데요. 에잇퍼센트, 테라 펀딩, 피플 펀드, 렌딧, 어니스트펀드 등 다양한 곳에 분산해서 투자를 시도해보았습니다.
현재는 어니스트펀드에만 집중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여태까지 제가 투자한 상품들이 연체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은 아직도 원금도 찾지 못하고 있어요.. 해당 상품이 부실이 난 것이죠. 수익률은 물론이고 원금도 물려있습니다.
어니스트 펀드는 약 3년간 연체 없이 이자를 잘 받고 있습니다. 아 가끔 상환 지연되는 경우는 있었는데요. 그럴 때마다 상환이자까지 더해서 모두 회수를 했습니다.
내가 투자한 상품이 연체가 없던 이유
누군가 돈이 필요해서 P2P업체에 대출을 요청하면, 상품이 생성됩니다. 그리고 대출이 실행되고 대출자가 이자를 지불하면, 그것을 투자자에게 나눠주는 것이죠. 즉, 대출자의 신용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투자한 상품이 연체가 없던 이유는 안전한 곳에만 투자했기 때문이죠. 보통 P2P업체에까지 대출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시중은행에서 더 이상 대출을 받을 수 없어서 높은 이자의 대출을 이용하는 사람 또는 기업들입니다. 흔히 말해 영끌하러 오는 것이죠.
저는 100% A등급 안전지향 상품에만 투자합니다.
주식투자보다 더 신중하게 상품을 골라야 합니다. 주식은 손실이나면 수익률이 깎이지만, 채권은 손실이 나면 원금 못 받습니다.
어니스트펀드 투자 상품 라인업
저는 적게 먹더라도 안전한 상품을 좋아합니다. 제가 선택한 투자는 'A등급 부동산 담보'입니다. 어니스트펀드의 상품 라인업을 보면 크게 4가지로 나뉩니다. 건설자금(신축 오피스텔 건설 등), 부동산 담보, 법인 신용, 개인 신용
건설자금은 말 그대로 건설자금입니다. 대출자가 대출을 받아서 빈 땅에 새로운 건물을 올리는 것이죠. 건설 신사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리스크는 건설 및 분양 시장 환경에 따라 건축물 평가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간에 사고가 발생하여 공사가 멈추거나, 분양이 잘되지 않아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할 리스크도 있죠.
대신에 대출금리가 높아 저희 투자자에겐 이자를 많이 줍니다. 보통 B등급 상품들입니다.
내가 투자하고 있는 상품은요
저는 주로 A등급 부동산 담보에 투자를 합니다.
부동산 담보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집주인에게 대출이 나가는 상품입니다. 집주인이 은행에서 담보대출을 받고, 추가 자금이 필요할 때 P2P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죠. 이경우 건설자금 상품보다 안전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담보가 있기 때문이죠. 당연히 건물 가치보다 대출금액을 적게 계산하여 돈이 나갑니다.
해당 대출자의 저도다 좋을 것 같네요. 요즘과 같이 부동산이 상승하는 시기엔 담보물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더욱 안전해 보입니다.
만약에 집주인이 돈을 갚지 않는 경우에는 집을 경매에 넘기면 됩니다. 그리고 경매로 판돈을 회수하는 것이죠. 물론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적어도 원금을 크게 잃을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상품을 좋아합니다.
보통 어니스트펀드 투자 상품중 A등급들이 대개 부동산 담보 상품입니다. 8~9%의 수익률이 나옵니다. 저는 안전한 채권으로서 이 정도 수익률이면 높다고 봅니다.
몰빵 하지 말자
최근 주식이 너무 핫해서 너도나도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부동산 채권을 섞어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주식이 하락하더라도 채권이 하방을 막아줘서 손실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또한 매달 나오는 이자도 적지 않죠. 이 현금흐름으로 재투자를 한다면 리스크도 관리를 하며 복리효과를 더 누릴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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