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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학 / 우리의 일상을 관찰하는 방법론

✨ 고현학이란? - 현재를 연구하는 학문고현학은 일본에서 시작된 학문적 접근법으로, "현재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우리가 사는 일상의 도시 환경, 거리의 모습, 사람들의 행동 패턴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방법론이다.고현학은 특히 도시 공간과 사람들의 일상적인 행동을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하며, 현대 사회에서 사라지거나 변화하는 요소들을 기록하는 연구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현학의 핵심 개념 - 도시와 사람을 연구하는 방법✅ 현장 중심의 관찰 → 역사적 연구(고고학)와 달리, 현재의 모습을 연구✅ 도시와 거리 풍경 기록 → 거리의 간판, 광고, 건물, 사람들의 움직임까지 포함✅ 일상의 무의식적인 행동 분석 →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하는 행동을 연구✅ 사진과 기록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 →..

데이로그 2025.03.05

초예술 토머슨 / 이상을 예술로 바라보는 법

📖 『초예술 토머슨(超芸術トマソン)』 – 아카세가와 겐페이(赤瀬川原平)초예술 토머슨이란? 도시 속 숨겨진 예술을 발견하다‘초예술 토머슨(Chōgeijutsu Thomasson)’은 일본 아티스트 **아카세가와 겐페이(赤瀬川原平)**가 만든 개념으로, 도시 속 의미 없는 건축물이나 구조물을 예술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운동입니다. 이는 건축과 예술, 그리고 도시 풍경을 새롭게 해석하는 독특한 접근 방식입니다.초예술 토머슨의 핵심 특징원래 실용적인 목적이 있었으나 이제는 아무런 기능이 없는 건축 요소 그러나 기괴하거나 독특한 미적 매력을 지닌 구조물 이를 예술로서 관찰하고 기록하는 행위대표적인 초예술 토머슨 사례어디로도 연결되지 않는 계단막혀버린 문이나 창사용되지 않지만 유지·보수되는 건축 구조물도로 위에 덩..

책방/책 2025.03.05

남자의 첫인상 실전 꿀팁 | 외모 관리 체크리스트

첫인상은 한순간에 결정된다. 하지만 그 인상을 만드는 것은 작은 습관들의 차이다.매력적인 남자가 되는 법은 특별할 것 같지만, 사실은 아주 단순하다. 매일 반복하는 사소한 관리가 결국 더 나은 이미지를 만든다. 자, 그렇다면 남자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9가지 작은 습관을 살펴보자. 1. 첫인상은 사소한 습관에서 시작된다 사람들은 첫인상을 무의식적으로 판단한다. 그 기준은 옷차림, 표정, 청결함 등 작은 요소들이 쌓여 만들어진다.✔ 깔끔한 피부 관리✔ 정돈된 헤어스타일✔ 단정한 패션 이런 기본적인 요소들은 상대에게 **“이 사람은 자기 관리가 철저하구나”**라는 인상을 심어준다.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습관을 실천해야 할까? 2. 남자의 첫인상 관리 체크리스트 ✅ ① 손 씻고 세수하는 습관 손에는 하루 종..

데이로그 2025.03.04

밤독서를 위한 원목 협탁 디자인 아이디어

1. 첫 번째 편지 – 의뢰인의 요청 [의뢰인 → 디자이너]  안녕하세요, 디자이너님.  어느새 계절이 바뀌고, 창문 너머로 밤공기가 서늘해졌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저는 유난히 밤에 책 읽는 시간이 좋아지네요. 조용한 침실에서 흐릿한 조명을 켜두고 베개를 끌어안고 책장을 넘기다 보면, 세상이 잠시 멈춘 듯한 느낌을 받아요.  그런데 침실에 적당한 협탁(사이드 테이블)이 없어서 책들을 바닥에 쌓아두곤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발로 차서 책 모서리를 구겨뜨리거나, 잠결에 넘어뜨리기도 해서 불편함이 커요.  “이 시간을 좀 더 소중하게 만들 순 없을까?” 하는 생각 끝에, 가구 디자이너님께 의뢰해보고 싶습니다. • ‘밤의 독서’를 위한 작고 실용적인 원목 협탁 • 가벼운 몸짓으로 책을 꺼내고 넣을 수 있는 구조..

스튜디오 2025.03.03

<미술관 일기> 리뷰 / 예술과 삶을 기록한 한 사람의 이야기

『미술관 일기』 리뷰 – 예술과 삶을 기록한 한 사람의 이야기김향안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김환기의 아내로 먼저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미술관 일기』를 읽고 나면, 그녀는 단순한 화가의 배우자가 아니라 예술을 기록하고, 공간을 만들며, 환기 미술관을 설립한 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이다.이 책은 김향안이 뉴욕과 서울, 파리를 오가며 남긴 생생한 기록이다. 그녀는 한국 현대미술을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환기 미술관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난관을 마주했지만, 끝내 자신의 길을 만들어갔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예술이 한 개인의 삶을 어떻게 바꾸고 확장하는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책장을 넘기면서 떠올랐던 몇 가지 질문이 있다."예술을 사랑하는 삶이란 무엇일까?""미..

책방/책 2025.01.30

내 취향과 일이 만나는 지점 : 조수용의 <일의 감각>

일의 감각한 호에 하나씩, 균형 잡힌 브랜드를 선정하여 그 철학과 감성, 이야기를 소개하는 매거진 《B》의 발행인 조수용의 에세이 《일의 감각》이 출간되었다. 《일의 감각》은 조수용의 첫 단독 저서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어떤 마음으로 일해왔는지, 디자이너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회사의 대표로 책임의 범위가 넓어지는 동안 어떻게 중심을 잡고 감각을 키워왔는지 그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통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조수용은 네이버의 브랜드 마케팅저자조수용출판REFERENCE BY B출판일2024.11.10 “조수용의 : 나를 발견하는 취향과 일의 교차점” 당신은 최근 무엇을 좋아했는가? 좋아하는 카페, 감동받았던 영화, 기쁘게 했던 순간들. 우리는 매일 좋아함을 느끼지만, 그 이유를 깊게 파..

책방/책 2025.01.27

빈티지 아파트의 매력 / 맨숀

시간이 쌓인 공간의 이야기, 임지은의 맨숀 오래된 아파트를 떠올리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벽이 갈라지고 낡은 창문이 삐걱거리는 풍경일까요? 아니면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채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어떤 존재감일까요? 임지은 저자의 은 바로 그런 오래된 아파트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낡은 건축물의 기록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라져가는 공간이 품은 기억과 이야기를 담아낸 하나의 풍경화와도 같습니다. 빈티지 아파트의 아름다움 은 흔히 ‘재개발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오래된 아파트를, “빈티지”라는 새로운 관점으로 풀어냅니다. 저자는 재개발과 재건축 현장을 둘러보다가 오래된 아파트의 매력에 빠졌다고 고백합니다. 책 속에서 묘사되는 오래된 벽지, 삐걱거리는 나무 바..

책방/책 2025.01.18

마라 짜파게티 솔직 후기: 마라탕 대체 라면으로 충분할까?

마라 짜파게티 후기: 마라탕의 대체재로 충분할까? 최근 마트에서 마라 짜파게티를 발견하고 한 봉지를 집어 들었다. 라면 코너는 늘 새로운 도전의 장 같지만, 다양한 라면들을 시도했다가 실패했던 기억이 많아 기대보다는 경계심이 앞섰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예상이 빗나갔다. 마라 짜파게티는 한마디로 “인정”할 만한 라면이었다. 1. 마라 짜파게티의 첫인상 첫 젓가락을 입에 넣었을 때, 솔직히 놀랐다. 마라의 알싸하면서도 매운 맛이 꽤 잘 살아 있었다. 마치 중국식 마라탕을 간단히 인스턴트화한 느낌이었다. 물론, 진짜 마라탕의 깊이 있는 풍미와는 비교할 수 없지만, 기본적인 맛의 요소는 충실히 재현했다. 특히, 투움바 신라면 같은 다른 라면에 실망한 경험이 있었기에 마라 짜파게티는 천상의 맛처럼 느껴졌다. 급하..

데이로그 2025.01.15

서대문구 나만 알고싶은 감성카페

서대문구의 숨은 감성 공간, 카페 비플러스를 다녀오다 서대문구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문득 멈춰 서게 만드는 공간이 있습니다. 카페 비플러스는 그중 하나였습니다.이곳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을 넘어, 창밖 풍경과 함께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경험을 선물해주는 곳이었죠. 창밖의 풍경, 그 자체로 한 편의 이야기 비플러스의 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마치 시간을 품고 있는 듯했습니다.잿빛 건물 벽에는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새겨져 있었고, 그 벽을 타고 내려오는 마른 덩굴은 오래된 기억이 천천히 흘러내리는 듯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정적이 감도는 오후, 창밖의 빈 의자들은 아무도 오지 않을 손님을 기다리며 조용히 잠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풍경 위로 목욕탕 굴뚝 하나가 우뚝 솟아 있었죠.누군가에게는 잊힌 풍경..

데이로그 2025.01.15

강남차여성병원 마음이 편안한 이유는 뭘까

강남여성차병원 초진때 와보는걸 추천합니다강남에 있는 강남차여성병원에 다녀왔습니다. 방문한건 오늘 처음입니다. 미리 예약은 하고왔어요. 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차는 밀리지않았습니다. 강남이어도 주말오전에는 일보러 와도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평일에 차많을땐 정말 힘들었는데 말이죠.강남차여성병원 위치는 삼정호텔 옆에 위치했습니다. 언주역에서도 가깝고 주차장입구도 대로변쪽에 크게나있어서 찾아오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서면 발렛을 맡길 수 있습니다. 출차할때도 미리 호출할 수 있으니 편합니다.엘베타고 2층에가서 접수를 합니다. 이후 1층에서 산전 상담을 받고 대기하다가 진료를 보러갔습니다.과정은 여느 산부인과와 별다를건 없었습니다. 근데 왜 어딘가에서 굉장한 안정감이 오는걸까요. 아무래도 큰병원이..

데이로그 2024.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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