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카페 건 음식점이건 9시면 문을 닫는다. 이날은 저녁에 출발해서 늦은 시간 팔당에 도착했다. 그래서 늦게까지 있었을 수 있는 팔당 카페를 찾아다녔다.
일요일이라 그런건가, 주변 팔당 카페들이 많이 문을 닫았다. 음식점들도 영업을 많이 안 하는 듯했다. 밤에 문을 연 카페를 찾아보니 팔당역 앞에 있는 화려한 조명이 감싸고 있는 아벨 커피가 눈에 띄었다. 아벨 커피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다.
이곳은 내가 20대 초반때도 방문을 했던 거 같은데, 아직도 팔당 카페에 터줏대감으로 영업을 하고 있었다. 위치는 팔당역 앞에 있다. 집 가기도 아주 편함. 주차장이 넓어서 자동차를 끌고 와도 들르기 좋은 곳이다.
건물이 전체 카페로 되어있고, 외관이 화려해서 눈에 띈다. 밤에 보면 조명 때문에 더 눈에 띈다. 바로옆에 서울가는 도로랑 연결되어 교통이 좋다.
팔당 카페 아벨커피 주소 :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로 124
영업시간 : 11:00 ~ 22:00
벽에 한땀 한 땀 특이한 문양이 새겨져 있다. 사장님이 인테리어에 투자를 많이 한 듯하다. 창이 크고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카페다. 일요일 저녁 8시가 넘어가는데도 손님이 제법 있었다. 나도 언젠가 일요일 저녁에도 맘 편히 놀고 싶다..
2층의 창이 더 크다. 사진은 밝게 나왔지만 내부는 은은한 노란불빛이다. 부담스럽지 않게 분위기 잡기 좋을 듯함.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넉넉하게 이용할 수 있다. 참고로 야외에도 테이블이 여럿 있다. 바닥은 잔디가 깔려있어서 놀러 온 느낌 뿜 뿜 임
가자마자 방문록을 작성했다. QR코드도 인증했다. 이거 언제 끝나는 거지.. 본 매장은 스페셜티를 사용하는 매장으로 커피 원두는 일단 합격이다. 아메리카노, 더치커피, 매장에서 만드는 아벨 블랜딩 메뉴는 과하게 많지도 않고 전문적이다.
아메리카노랑 더치 라테 시킴. 커피맛은 생각보다 평범했음
1층 내부 느낌. 천장이 특이하다. 밖에서 봤을 때 그 알라딘 지붕 같은 느낌을 살렸다. 이런 디테일이 기억에 오래 남게 하는 것 같다. 층고가 높아서 답답하지 않아 좋아 보인다. 9시까지 영업을 해서 안에서는 마시지 못했다.
2층도 잘 꾸며 놨다. 통장으로 꾸며서 예쁜 팔당 조경을 볼 수 있음. 2층도 마찬가지로 천장이 알라딘 같음. 2층 층고가 더 높았던 거 같다. 깜깜해서 확인은 못했는데, 2층에서는 앞에 흐르는 한강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9시 지나서도 밖에서는 테이크 아웃해서 마실 수 있다. 실내에선 못 마셔도 밖에서는 늦게까지 하는 거 같음. 밖에 자리도 넉넉하게 있어서 좋다. 가족들끼리 와서 애들 뛰어놀게 해도 좋을 거 같음. 야외에 조명도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해 놨음
밤에 조명이 안 들어오는 자리도 있었는데, 직원분이 돌아다니면서 촛불을 켜주기도 함. 친절하고 센스가 있는 거 같음. 다음에 팔당 카페는 앞으로 크게 고민 없이 여기로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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