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이야기

사회초년생 주식으로 돈 모으는 투자 원칙

30대 퇴사남 생존기 2020. 4. 1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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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요약

- 여러 자산 중 주식 수익률이 가장 높다.

- 장기투자하면 채권보다 

- 주식 존버는 생각보다 힘든 작업이다.

 

 

오늘 소개할 투자원칙은 큰 욕심 안 바라고 꾸준히 수익을 얻는 방법이며, 이 원칙은 앞으로 투자할 날이 길게 남은 사회초년생에게 가장 도움이 될 것이다.

 

투자의 기본기

투자에 관한 수많은 책과 이론이 많다. 하지만 주변에 주식에 투자해서 크게 성공한 사람은 찾기 힘들다. 역사를 되돌아보면 결국 수익률이 가장 높은 자산군이 주식인데도 말이다. 지난 2세기 동안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6~7%였다. 이 수익률은 시장 평균 수익률로 누구나 존버 하면 이룰 수 있다. 시장이 어떻게 갈지 예측하지 않고, 가만히 잘 분산된 주식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면 말이다. 하지만 바이 앤 홀드 하는 간단한 이 전략도 중간에 감정에 휘둘려 못 지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흔들려도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확실한 지침이 필요하다.

 

장기투자도 어떻게 보면 수많은 전략중 하나이지만, 모든 성공투자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요소이기도하다. 달콤한 과실이 익어가는데 시간은 필수다.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주식에 장기투자하라'라는 저서에 성공 투자에 대한 지침으로 6가지를 제시했다. 

 

 

 

1. 기대 수익률을 알고 있자.

 

 

주식시장이 만들어진 지난 2세기 동안에 주식의 실질 수익률은 6.5%였다. 이 수익률은 배당금을 받아서 그대로 주식에 재투자했을 경우이다. 지금 100만 원을 투자한다면 10년 후 200만 원이 되는 수익률이다. 참고로 실질 수익률로 계산한 것으로 구매력이 두배가 되는 것이다. 인플레이션이 연 2~3%라고 가정하면, 주식의 명목 수익률은 연 9%에 가깝게 된다. 즉 투자원금은 8년 뒤 두배가 된다.

주의해야 할 점은 역사적 평균 수익률은 매년 그렇게 오른다는 것은 아니다. 어느날은 하루에 10%가 오르기도 빠지기도 하는 날이 있을 것이다.

 

2. 젊다면 포트폴리오에서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

 

 

각자의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는 조정할 필요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부동산이나 채권에 비해 변동성이 커서 주식이 덜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주식보다 수익률이 잘 나오는 자산은 없다. 또한 주식은 물가상승률도 헷지 한다. 기업이 생산해내는 상품이나 서비스 자체가 인플레이션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투자할 기간이 많을수록 주식 비중을 높여야 한다. 예를 들어 사회 초년생 때부터 주식형 퇴직연금 등으로 세제혜택을 받으며 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3. ETF와 같은 인덱스펀드 비중을 높여라

 

KB자산운용

 

과거에 버핏이 펀드매니저들과 내기를 한적있다. 펀드매니저가 샀다 팔았다 하는 액티브펀드와 시장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의 대결이었다. 기간은 10년이었지만 워렌 버핏이 압승했다. 내기 말고도 사실 벤치마크를 넘어 알파 수익을 내는 펀드는 소수이다. 그 소수의 펀드마저 수수료가 비싸다.

 

1000만 원에 펀드 수익률이 연 11%라고 가정했을 때, 30년 후에 2억 3000만 원이 된다. 하지만 매년 펀드 수수료로 1%가 나간다면, 결과는 1/3로 줄어들고, 수수료가 연 3%라면 결과가 1/2 수준으로 줄어든다.

 

최근엔 지수를 추종하면서 수수료가 저렴한 ETF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미국의 S&P500을 추종하는 대표적인 ETF로 SPY, IVV, VOO가 있는데 수수료는 각 0.09, 0.04, 0.04 수준이다. 당연히 오랫동안 투자하면서 수수료는 매년 나가는 비용이므로 적을수록 좋다.

 

4. 원칙을 지키기 위해 감정 컨트롤은 필수

 

 

주가는 종종 산책하는 주인과 애완견에 비유하기도 한다. 주인은 곧장 목적지로 향하지만, 애완견은 이리저리 움직이며 따라온다.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가는 심리에 흔들리며 오르락내리락한다. 시장이 좋을 땐 너도나도 사고 싶고 안 좋을 땐 너도나도 팔고 싶기 때문에 기본 가치보다 싸거나 비싸게 거래된다. 이럴 때 혼자 가만히 지켜보고 있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다. 이렇게 흔들리는 순간 장기투자는 실패하게 되고 잦은 매매로 수익률은 악화되기 마련이다. 오히려 시장 때문에 감정이 흔들릴 땐 호가창을 덮고 대가들의 책을 펴는 것이 수익률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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