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이야기

네이버 주식 실적발표! 비대면 서비스 방향

30대 퇴사남 생존기 2020. 4. 23.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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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밖에서 소비를 안 한다.

- 하지만 온라인 쇼핑 거래량은 오히려 늘었다.

- 앞으로도 비대면 서비스가 더 늘어날 것 같다.

 

코스피 5위 네이버

네이버는 시가총액 31조 2100억 인 회사로 코스피 5등 하는 회사다. 구글이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포털 1위는 네이버가 차지하고 있다. 네이버는 온라인 포털을 기반으로 광고사업, 검색과 쇼핑 등 플랫폼 사업을 주로 하고 있고, 최근엔 네이버 페이 테크핀 사업에도 투자를 늘리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비심리가 주춤해서 1분기 실적이 전년대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광고가 주 수입원인 네이버는 사장님들이 광고를 집행하지 않으면 수익이 줄기 때문이다. 실제로 영화, 유통,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광고 집행을 줄였다. 하지만 온라인 영역 사업자들은 전체적으로 광고 집행을 늘렸으며, 온라인 거래량은 오히려 늘어났다. 결과적으로 작년 대비 1분기 영업이익이 오히려 늘어난 결과가 나왔다.

 

 

 

집에서 쇼핑한다.

네이버 쇼핑 부문은 사람들이 오프라인 거래를 하지 않으니 온라인 거래에 몰렸다. 1분기 네이버 페이 거래액은 5조 원을 넘겼다. 네이버 쇼핑이나 웹툰 등을 이용하다 보면 네이버 페이 포인트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충전하면 추가 포인트를 주기도 하는데, 이 포인트가 네이버 생태계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용자의 충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충전액도 작년 대비 8배가 늘었다고 한다.

 

핀테크에서 테크핀으로

이용자의 경험이 네이버 파이낸셜의 테크핀 산업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테크핀 산업은 기존에 핀테크와 비슷하지만 다르다. 핀테크는 파이낸셜 + 테크의 줄임말인데, 테크핀은 테크가 앞에 붙어 있다. 즉 기존에 금융사가 아이티를 접목했었다면 이젠 IT기업이 금융을 접목하는 시대가 왔다. 올해 하반기엔 네이버가 금융상품도 출시한다고 함 

 

영업이익

영업수익은 작년 동기 대비 14.6%가 늘었는데, 사람들이 밖에 안 나가고 스마트 스토어에서 엄청 소비를 하고 집에서 웹툰을 엄청 봤다는 얘기다. 웹툰 부분은 해외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영업수익은 줄었지만, 비용절감으로 영업이익은 늘었다.

 

CPC/CPS 광고 분기 매출

(왼)비즈니스플랫폼 광고 / (오) IT플랫폼 광고 단위: 십억원

광고주들이 전반적으로 광고 집행을 줄였지만, 네이버 쇼핑 이용 거래액 증가로 선방했다. 네이버 페이 거래량 증가와 재택근무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으로 IT 플랫폼 매출도 늘었다.

 

영업이익

결과적으로 네이버는 영업이익이 선방을 넘어 오히려 올라버렸다. 이번 사태로 인해 경제위기가 올 것이다. 실물경제에는 아직 위기가 오지도 않았다는 등 여러 얘기가 있지만, 그 속에서도 수혜를 보는 기업들이 존재하는 것 같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미국에 아마존이나, 넷플릭스, 구글과 같은 기업들은 이 위기에 오히려 주가가 올랐다. 

 

비대면 서비스의 방향

이 기업들의 특징은 온라인에서 주로 사업을 하고 있고, 최근에 유행인 언택트 분야의 선두주자들이다. 앞으로도 오프라인 비접촉 서비스들이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나도 재택근무를 2주간 해봤지만, 다소 급하게 진행하느라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장점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앞으로 변화할 올바른 방향이라고도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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