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이야기

주식이란? (feat. 앙드레 코스톨라니) 주식책 추천

30대 퇴사남 생존기 2020. 4. 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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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

 

요약

- 주식은 주식회사의 일부이다.

- 개인들이 주식을 산 돈으로 기업은 대규모 사업을 할 수 있다.

- 주가는 대중의 거래로 만들어 진다.

- 기간에 따라 영향을 주는 요소는 다르다.

 

 

유럽의 투자대가 코스톨라니

투자의 대가 미국에 워렌 버핏이 있다면, 유럽에는 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있다. 오늘은 수십 년 동안 시장에서 직접 뛰면서 투자의 현인이 되어버린 코스톨라니가 주식에 대해했던 얘기 중 일부를 소개해보려 한다. 코스톨라니가 낸 투자총서중 3권인 '실전 투자강의'에는 실제 투자 세미나에서 질문받으며 답변해왔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식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한 기업의 모든 주식을 합하면 주식회사가 된다. 즉 주식은 회사를 쪼개 놓은 것이고, 그것을 거래할 수 있는 곳이 주식시장이다. 돈을 가진 사람은 기업이 일부인 주식을 매수할 수 있고, 기업은 그 자금을 사용할 수 있다. 다수가 모여 한 회사에 자금을 댄다는 개념이 된다. 만약 주식회사가 없었다면, 대규모 자금이 필요한 모험인 철도, 조선, 비행기, 우주산업, 등 아무것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 개인의 자금으로는 절대 이룰 수 없는 것들이다.

 

 

 

증권시장의 역할

사람들은 저축을 통해 여유자금은 만들고, 증권 시장에서 주식을 구입할 수 있다. 이후 돈이 다시 필요해질 때 주식을 팔아 현금화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주식이 거래되는 곳을 증권 시장이라고 한다.

 

주식의 거래량

시장 참여자들은 다양하다. 주식을 사서 장기 투자하는 사람도 있고, 초단위로 샀다 팔았다 하는 초단타 투자자까지 다양하다. 코스톨라니는 단타 투자자들을 '기생충'이라고 부른다. 단타 투자자를 낮춰 부르는듯한 뉘앙스이지만 주식시장이 돌아가려면 이 '기생충'들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이들은 사고팔기를 단기간에 끊임없이 하면서 거래량을 늘린다. 즉 유동성을 풍부하게 해 주며 다른 투자자들이 언제든지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다.

 

기간별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단기

경제 상황이나 기업의 성과 같은 것은 단기 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그날의 속보나 심지어 증권가 찌라시까지 그날그날 영향을 준다. 흔히 얘기하는 테마주와도 연관이 있다. 이런 소식에 따르는 투자는 투자자에게 좋지 않다. 왜냐면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실제 기업의 움직임이나 사건 그 자체가 아니라, 찌라시에 따르는 대중의 심리에 따르기 때문이다. 만약 단기 투자를 할 것이라면, 기업 분석보다는 차라리 수급을 파악하는 것이 맞을 듯하다.

 

중기

중기적으로 주식의 공급이 많을지 수요가 많을지 정하는 것은 금리와 유동성이다. 금리는 채권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요소이며, 채권 수익률에 따라 자금이 움직인다. 즉 채권 수익률이 낮아진다면, 자금들은 주식시장으로 간다. 하지만 금리에 따라 시장이 반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그 기간이 얼마나 걸린지는 예측할 수 없다. 여러 요소 중 시장의 기술적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

 

장기

단기 중기엔 대중의 반응이나 시장의 기술적 상태가 중요했지만, 장기 관점에선 경제, 산업분야, 기업의 발전 등이 더 영향을 준다. 결국 주가는 거래로 결정된다. 몇 년 후에 일어날 국제 정치나 기업실적에 벌써 반응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금리의 변화도 마찬가지다. 장기적으로 예상할 수 없다. 미국 FED가 금리의 지배자라고 하는데, 사실 연방 은행 총재도 3개월 후에 어떤 정책을 쓸지 모른다. 시간이 지난 후 투자 대중이 어떻게 행동할지 아무리 총재라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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