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이야기

맥쿼리인프라 배당주 인천대교 소유하기

30대 퇴사남 생존기 2020. 4. 14.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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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맥쿼리인프라는 사회기반시설에 투자하는 회사다.

- 소유한 자산들은 최저운영비용을 보장받고 있다.

- 올해 배당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

 

배당하면 맥쿼리인프라

편안한 안전항 우상향 주행감 맥쿼리인프라 떡락장도 잘 지나갔는데 배당도 준다고? 이런 가성비 배당주를 봤나

02년도에  맥쿼리그룹과 신한그룹이 같이 투자해서 만들었다. 맥쿼리 그룹은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 본사를 두고 있음. 코스피 기업이며 시가총액은 약 3조 9000억 원이다.

 

위에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주가도 이상적으로 꾸준히 우상향 했으며, 그동안 변동성도 크지 않았다. 주가도 훌륭하지만 배당도 잘 준다. 우리나라 대표 배당주라고 불릴 만큼 꾸준히 잘 주고 있다.

작년 기준으로 배당금은 700원으로 현제 주가 대비 배당률은 6.2% 정도이다. 2020년 실적 호조로 7% 배당률까지 노려볼 수 있다는 전망이 있으며. 배당성향도 높아 주주들에게 주던 대로 수익금을 배당할 가능성이 높다. 말 그대로 믿고 가는 맥쿼리~

 

 

 

뭘로 돈 벌길래 배당이 꾸준할까? 

이름 그대로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으며, 거기서 꾸준히 캐시플로우가 나온다. 인프라라 하면 사회기반시설인 도로나 대교 터널 등을 말한다. 주로 공공 인프라에 투자가 많이 되고 있으며, 14년까진 지하철 9호선의 24.53%의 지분을 가지고 있기도 했다. 나라가 돌아가려면 사용할 수밖에 없는 인프라에서 꾸준한 현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맥쿼리 소유자산

 

한국에 살고 있다면 알게 모르게 여러 번 지나갔을 곳들이다. 각 자산들에 지분 투자 및 선순위, 후순위 채권 대출의 형태로 투자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통행료 등으로 들어오는 배당금 및 대출로 인한 이자를 수익으로 삼고 있음. 투자한 자산들의 운영은 맥쿼리신한인프라스트럭쳐자산운용에서 한다.

 

자산별 구성

크게 나누면 유료도로가 포트폴리오 비중이 가장 높고 지분보다는 대출 형태의 투자가 비중이 가장 크다.

 

우면산터널

과천 안양에서 강남 넘어갈 때 빠르지만 비싸기로 유명한 우면산터널도 맥쿼리인프라가 가지고 있는 자산이다. 서울시 최초로 민간이 만든 유료터널로도 유명하다. 53억 지분투자 대출 150억 원으로 총 204억 투자했다. 사업시행기간은 30년으로 16년 이후 최소수입보장은 못 받지만, 이후로도 차들이 지나갈 때마다 통행료를 받고 있다.

 

인천대교

송도와 인천 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를 연결해주는 인천대교. 공항버스를 타고 해외여행을 가봤다면 한 번쯤은 건너 봤을 것이다. 기네스에도 올라갈 만큼 엄청나게 길다. 총길이 12.3km로 엄청나게 길고 바람도 많이 분다. 맥쿼리인프라는 인천대교의 64.05% 지분을 가지고 있다. 또한 가지 특장점은 통행료 수입을 보장받고 있다. 적자가 안 난다는 말씀.. 협약에 따라 추정통행료의 80%를 보장받고 있다. 대신 120%가 넘는 수익은 환수하고 있음

 

자산별 통행료 수입보장

그 외에도 다양한 인프라에서 통행료를 안정적으로 받고 있으며, 대부분 안정적으로 통행료 수입을 보장받고 있다.

 

주주현황

영국계 뉴튼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지분율이 9.4로 가장 높고, 한화그룹과 신영자산운용이 뒤를 잇는다.

 

배당 기준

배당은 꾸준히 늘려오고 있으며, 1년에 두 번 반기 배당을 하고 있다. 19년 기준 연 700원 현금배당을 했다. 

 

배당은 계속된다.

이번 세계적인 질병 사태에도 맥쿼리인프라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작년에 수정산 터널에 투입되었던 대출금이 상환되면서 현금이 늘었고, 최소 운영수입 보장의 기준이 물가 따라 매년 올라 수입이 늘었다. 따라서 배당여력이 작년보다 여유 있어 올해 또한 배당을 늘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배당주는 배당을 받기 위해 투자하려는 목적이 크다. 그만큼 배당이 중요한데 전염병덕에 배당을 줄이거나 배당 컷을 해서 주가가 떨어지는 기업들이 종종 있었다. 하지만 맥쿼리인프라는 배당을 실행 중인 모든 자산이 최소 운영수입이 보장되고 있으므로, 교통량 급감에 따른 수익 하락에 따르는 리스크는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 소액이나마 인프라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면, 주주로서 인천대교에 차들이 지나다니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뿌듯하다. 그들이 오갈 때 내는 통행료가 내 주머니로 쏙! 더욱이 내가 직접 그곳을 지날 때 괜히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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